문 대통령, 축하 메시지에 ’Katchi Kapshida(같이 갑시다)’ <br />외교·안보 관계자들에게는 한미동맹 상징하는 친숙한 표현 <br />오바마 전 대통령, 방한 때마다 한국말로 ’같이 갑시다’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면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에 덧붙인 '같이 갑시다'라는 문장인데,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'같이 갑시다'라는 말을 'We go together'로 번역하지 않고 같이, 'K,A,T,C,H,I' 이렇게 한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옮겨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에겐 낯설어 보이지만, 바이든 당선인은 아마 단번에 이해했을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 Katchi Kapshida는 한미 외교·안보 관계자에게는 한미 동맹을 표현하는 친근한 표현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이 사람 덕분이죠. <br /> <br />[버락 오바마 / 전 미국 대통령 (2014년 방한 당시) : 같이 갑시다, We go together! 그게 우리 약속의 전부입니다.] <br /> <br />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기간, 우리나라를 찾을 때마다 직접 '같이 갑시다'를 외쳤고 이 말은 이후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대를 약속하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굳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당선인도, 아마 이 축하메시지를 보고 미소를 짓지 않았을까요? <br /> <br />나연수 [ysn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090114208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